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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막장드라마 인가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지난 일요일 시청률 39%(26회,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꿈의 시청률 40%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막장 드라마’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존 ‘막장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빠른 전개와 출연자 개개인의 매력 그리고 소현경 작가의 눈부신 필력으로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처음에 가족드라마 느낌으로 다가와 젊은 세대는 외면해 왔지만 흙수저의 근성이 화제성을 잡고 있어 젊은 세대를 끌어올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보통 막장드라마에서 나오는 출생의 비밀 + 신분 바꿔치기 등 자극적인 식상한 소재는 필수적이지만 이 소재를 똑같이 황금빛 내 인생에도 나왔음에도 그냥 막장드라마로 불리기엔 스타일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막장 소재가 가진 모든 전개의 패턴을 뒤집어엎어서 드라마가 최종 해까지 끌어가는 막장 드라마가 아닌 빠른 전개로 12회 만에 빠른 전개로 밝혀짐으로 초반에 모든 걸 보여주고 속도감이 시선을 모은 뒤 각 캐릭터의 심리전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게 이 드라마의 포인터가 됩니다.

초반부터 서지안(신혜선)을 입체감있게 표현했으며 악착같이 살아보려는 캐릭터를 표현 시청자들은 서지안에게 감정이입을 끌어낸 캐릭터를 만들고 가짜 딸로 재벌가로 들어가지만 얼마 안 돼 진실을 알고 막장드라마와 달리 진실을 말하고 스스로 나오며 엄청난 고통을 표현합니다. 이 드라마가 자극적인 면도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생각하게 만드는 이질적인 감정을 겪게 하는 드라마로 쌍둥이 동생 서지수(서은수) 막장 드라마가 될려면 악역담당이 되어 모든 복수극을 만들어야 하지만 다시 한번 시청자의 짐작을 비켜갑니다

같은 시험에서 다른 방법의 두 캐릭터 재벌가 맞춤훈련에 전전긍긍하던 쌍둥이 언니 서지안은 하루에 3천만원을 자신을 위해 하루 동안 쓰고 와야 한다는 숙제에 서지한은 당황하며 결국 자신에게 쓰지 못하고 가족을 위해 돈을 쓴 후 결국 자신에게 못 쓰고 불합격하죠. 그에 반해 쌍둥이 동생 서지수는 단골집에 자기 옷을 사고 배고파 분식집에 떡볶이를 먹은 후 나머지는 구세군 냄비에 모금에 넣어버리는 당당한 행동에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쓰면서도 재벌가의 규칙도 따르지 않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이 통쾌해합니다

현재 50회 중 26회가 방송되었는데요 소현경 작가의 스타일로 본다면 이제는 더 문제는 만들지 않고 많은 심리전으로 각 인물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갈 듯합니다. 타 드라마에서 보여젔던 여성캐락터와 달리 황금빛 내인생의 여성 캐릭터는 확실하게 자기 발언을 하는 여성 캐릭터로 만들어 내는 것이 필력 있는 소현경 작가입니다.


<출처 - 캡처 KBS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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