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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손지창

임재범 손지창

한국의 국보급 보컬리스트 임재범의 아내 송남영씨가 암 진단을 받은 시기와 임재범이 2011년 MBC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시기가 겹친다고 얘기 합니다. 때문에 무대공포증과 극심한 우울증으로 관객 앞에서 노래하기를 기피해왔던 임재범이 TV 프로그램 출연 결심을 하게 된 것을 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그가 아내의 치료비를 벌기 위함이라는 추측도 있었읍니다.

실제로 임재범은 당시 팬 카페에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당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다. 어쩌면 그 사람의 병을 내가 키웠을 수도 있겠다”며 괴로워했다.

 

원래 임재범의 성격,스타일은 나가수 출연 전까진 TV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공연과 음반활동 위주로 가수 생활을 하고 있다. 젊은 시절엔 활동 도중에 매니저조차 따돌리고 홀연히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서 방송 펑크가 잦은 것으로도 유명했다.

 

여담으로 1990년대 초에 방송국 근처 여의도 락카페에 놀러 간 김수용과 눈이 마주치자 시비가 붙었는데, 담배로 완전히 기를 죽였었다. 임재범이 먼저 노려보며 다가가서 "(눈)깔어.."라고 했고 김수용이 "이런 C"라고 하며 맞서자, 임재범이 담배를 자기 몸에 비벼 꺼버렸다고 한다. 이에 김수용은 기가 죽었지만 눈은 절대 깔지 않으며,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네요. 죄송했습니다. 제가 여의도 출신인데요. 제 친구랑 닮으셔서 제가 잘못 알아보게 되었습니다."라고 하고 끝났다고 한다.

 

젊을 때 가수로서의 최고조로 달리고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한 모습들이 많이 보여줬던 임재범은 그의 가족사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배우이자 가수인 손지창과 이복형제다. 이미지를 보면 형제와 거리가 멀다고 하는데 임재범의 아버지인 임택근 전 MBC 아나운서가 외도로 인해 낳은 자식이 임재범과 손지창이다. 손지창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보면 그 아픔이 어땠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이후 손지창은 방송을 통해 아버지와 재회. 방송분만 보면 삼부자가 완벽하게 화해한 듯 보이지만, 이후 손지창이 밝힌 바에 의하면 '그건 방송사의 편집이며 나는 그 사람을 용서할 생각도 없고 다시 보고 싶지도 않다'라고. 무슨 아침드라마도 아니고 게다가 더 무서운 사실은 임재범은 세컨드, 손지창은 써드의 자식이라는 것…사실 족보가 너무 개같이 꼬여서 정확한 정의가 불가능하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위의 발언을 봐서 손지창도 너무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가 토크쇼에서 고백한 바에 따르면 적어도 대학교 합격한 후에 첫 등록금만은 아버지에게 받고 싶었었기 때문에 찾아간 적은 있었는데 문자 그대로 넌 내 자식이 아니다라고 문전박대했던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결국, 대학교는 자기 돈을 구해서 갔다.

 

이후로도 손지창은 임지창이 될 생각도 없고 오연수와의 사이에서 난 아이들도 임씨로 살게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애초에 손지창에게 손씨라는 성을 준 사람(호적상의 아버지)은 손지창의 이모부고, 손지창은 이모부를 아버지로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첫 번째 결혼에서 자식을 얻지 못한 아버지 임택근은 이 사이 이미 바람을 피워 사생아인 임재범, 손지창을 얻었다.

 

이후 임재범은 한 살 때 생모가 거의 버리다시피 맡기고 일본으로 떠나, 어쩔 수 없이 키웠지만,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관심도 주지 않은 채 숨겨 키웠다. 이후 이혼하고 두 번째 결혼을 한 뒤에야 호적에는 올려줬다고 한다. 임재범도 자신의 어머니가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한동안 방황했다고. 즉 첫 번째 부인하고 결혼 생활 중에 바람을 피워 자식을 낳았는데 호적에는 두 번째 부인 아들로 들어가 있다. (…) 이딴 출생의 비밀은 어지간한 막장 드라마에도 나오기 힘들 듯.

하지만 손지창을 끝까지 자기 아들로 인정하지 않다가, 이런저런 소문이 나게 되고 기자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에야 비로소 '아들아!'라며 감동의 재회 따위를 연출한다. 아버지인 임택근이 MBC의 유명 아나운서 출신 간부에다가 파워까지 있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그런 연출에 응했던 손지창이지만 이후 '그건 다 연출이고 난 그 인간 아버지로 인정할 생각 없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래도 임재범과 손지창의 사이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손지창이 라디오에 출연해서 말하길 더 블루 재결합을 했을 때 손지창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시켜준 사람이 임재범이었다고 한다. 제수씨인 오연수도 임재범의 팬인 듯하다 하지만 아버지라는 인간은 '두 아들을 둬서 행복하다' 따위의 발언을 하고 있으니 임재범과 손지창만 불쌍하다.

 

정작 두 아들께서는 각자의 2세를 위해 호적 정리를 할 예정이라고. 이미 손지창의 혈연관계가 임택근에게서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아버지 임택근이 최근 "임재범이랑 교류 안 하고 산 지 몇 년이 된다."라고 인터뷰한 것으로 봐선 호적정리 여부를 떠나 거의 담쌓고 사는 사이임은 분명하다.

 동생인 손지창의 경우 자주 연락하며 만나고 있는 듯하며 삼촌인 손지창이 임재범의 딸을 무척 귀여워한다는 듯. 임재범은 자기에게 동생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지만, 집안에서 '지창'이라는 이름의 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한다.

 

이후 손지창이 스타가 되어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자 그것을 보고 임재범이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내게 숨겨진 동생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이 지창이가 내 동생인 거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그 기자는 그 이야기를 듣고 무척 놀랐는데, 왜냐하면 기자는 손지창에게 그 이야기를 이미 듣고 알고 있었기 때문.

결국 그 기자를 통해 이복형제가 만나게 되는데, 손지창은 임재범을 만나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미워하는 감정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형인 임재범은 아버지와 함께 살았기 때문에. 지금은 오랜 세월이 지나고 서로 나이도 많이 먹었기 때문에 가슴의 상처도 적잖이 아문 듯하다 아버지인 임택근과의 관계는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

 

손지창과는 다르게 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었다고는 하나 아버지에게 대놓고 '아버지는 밖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100점짜리일지 모르나 집에서는 0점이에요'라고 말했다고 할 정도니…. 지금은 임택근과는 더 이상 왕래가 없다고 한다.

 

현재 임택근은 이전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당한 목이 부러지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담석 수술 등으로 이미 몸이 크게 약해진 상태.

 

안 봐도 임택근 씨 밑에서 임재범 씨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예상이 되는 부분인데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 후 조금씩 피폐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무대에서 독특한 정신세계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로 유명한 임재범이지만 딸바보, 아내에 대한 사랑만은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17년 6월12일 부인인 송남영씨가 암으로 별세했다고 합니다. 향년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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