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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미씽나인 김과장 사임당 3파전

미씽나인 (MBC)

연출최병길 극본손황원

미씽나인은 오늘로써 3부작을 시작하는데 순탄한 시청율의 출발과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출발을 했지만 김과장과 사임당이 기다리고 있는데 ..

 

 


미씽나인 제작의도에 최병길 감독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가 떠오른다는 질문에 “‘로스트’와 비교 당하지 않을 순 없을 것 같다”면서도 “비슷한 점이라면 비행기 추락과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뿐이다. ‘로스트’는 섬 자체가 대상이 되어 생존하는 이야기지만, 우리는 섬 자체가 대상이 되진 않는다. 현실 세계로부터 잠시 격리되는, 현실 세상을 좀 더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만드는 장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씽나인은 “우리 드라마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진실을 아는 것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것을 알아 가는데 엄청난 방해물들이 있고,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라고 이번 드라마의 분명한 제작의도를 밝혔다.

 

 

 

김과장(KBS)
연출 이재훈 극본 박재범

 

 

 

김과장은 그냥 웃긴 코미디 드라마가 아닌 뼈있는 코미디드라마가 될듯하네요.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등 주역들의 연기 변신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과장 제작의도는 삥땅, 해먹기, 뇌물의 파라다이스 대한민국!!2016년 막장 시국에 누구도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썩다 못해 고름이 터져 나와 말라붙어 버린 대한민국.이제 사람들은 부정부패에 대한 감조차도 무뎌져 있는 상태다. 그 이전에도 작은 부정, 큰 부정 모든 것에 관대한 나라에 우리는 살아왔고, 살고 있다.

 

 

 


이에 이 작품 [김과장]은 매우 근원적인 도덕률을 건드려 보고 싶었다.‘남의 돈을 10원이라도 부정하게 먹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이것을 당연시하고 합리화 하는 것도 벌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옳은 것조차도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는데,하물며 나쁜 것에 당연함이 존재할 수 있을까?


 

 

"그 위치면, 그 상황이면 그쯤은 해먹어도 돼! 못 해먹는 놈이 바보야!!"이렇게 부정을 당연시 하는 썩어 빠진 관용(?)이 국가와 인간을 망치고 있음을 [김과장]이라는 인물을 통해 고발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얘기를 원론적이고 딱딱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보여주긴 싫었다.장르로서의 코미디를 통해 직설과 은유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풍자하고 싶고,사이다 한 박스를 선사하고 싶다. 이런 요소들을 통해 드라마로는 유래 없는,현실에 마구 채찍을 가하는 오피스

 


사임당 빛의 일기(SBS)
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26일부터 방송하지만 사전제작이므로 제작은 다되어 있읍니다.이영애의 전성기는 다시 한 번 맞을 수 있을까. 공백기 무색한 이영애의 화려한 복귀는 어떻게 될까요 대장금의 원조흥행퀸 이어갈수 있을까요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몰랐던 이야기! 히스토리가 아닌 허스토리 팩트와 픽션이 조화된,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도발적 퓨전사극

 

이 드라마는 고단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시간강사 서지윤이 신사임당이 남긴 기록으로 추정되는 ‘수진방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된다.

 


조선이라는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여성으로 태어나,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뜨겁게 살아냈던 한 여인이 남긴 절절한 비망록.
거기에는 예술가의 불꽃같은 삶도, 애틋한 첫사랑도, 현명한 엄마와 아내로서의 삶도 있을 것이다.

 


5만 원권 초상화 속에 무표정하게 박제된 ‘현모양처 신사임당’이 16세기 당시에는 율곡의 엄마가 아닌 천재 화가 ‘신씨’로 당당하게 칭송됐던 사실을 우리는 까맣게 망각하고 있다.
그런 신사임당이 과연 액자 속의 단정한 현모양처이기만 했을까? 가슴속에는 어쩌면 말 못 할 끌탕과 결코 잠재워지지 않을 불꽃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현모양처라는 박제된 이미지의 ‘신사임당’의 틀을 깨고 여자로, 예술가로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여자 사임당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히스토리가’아닌 ‘허스토리(Herstory)’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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