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 주의보

용가리 과자 주의보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용가리 과자라는 게 있습니다. 이 과자를 먹으면 입과 코에서 연기가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재미있다는 이유로 많은 아이들이 이용을 하는데요 이 과자는 영하 200도까지 온도를 떨어뜨리는 액체 질소를 과자에 부어서 팝니다.

용가리 과자 주의보

그런데 한 아이가 이 과자를 입에 털어 넣었다가 액체 질소가 위를 얼려서 구멍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살 초등학생은 8월1일 천안에 있는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 용가리 과자를 먹고 곧바로 쓰러졌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위에 구멍이 뚫려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이 있는곳에 발견되는 과자들인데요 문제는 액화 질소는 물체를 빠른 속도로 얼리는데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 과자를 판매한 업체는 무허가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용가리 과자 주의보

 

관련법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식품위생법은 영업의 종류, 식품의 유형, 기준 및 규격, 검사방법까지 정해놓았습니다. 너무 세밀하게 만든 만큼 허점도 생깁니다. 용가리 과자는 제조도 아니고, 영업자도 관리대상도 아닙니다. 1962년에 만든 식품위생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많은 것이 변해 가는데 오래동안 법이 개정이 없이 그대로 적용하기가 힘듭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위험을 가하는 용가리 과자는 지금 이 시각에도 팔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