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국물 있는 라면 없는 라면

국물 있는 라면 없는 라면

요즘 라면 판매량을 보면 우리나라가 1인당 라면 소비율이 세계 1위인 나라인 게 과장은 아닌 듯합니다. 요즘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죠.

어른들은 건강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요즘은 건강한 라면 또는 다양한 라면이 나오는데 그러나 다이어트에는 최고의 적이는걸 명심.

저 조차도 매일 라면을 먹기는 그렇고 주말에 한 번 정도 먹으려고 하나 어중간한 끼니는 라면이 최고죠 무엇보다 라면의 문제점은 과다한 나트륨양입니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라면 국물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된 후 라면 국물을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누구나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고 자랐기 때문인지 딱 두 숟갈만 말아먹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곤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인분 기준으로 짬뽕 4000mg, 우동 3396mg, 열무냉면 3152mg, 부대찌개 2644mg, 감자탕 2631mg 등 한 끼 식사만으로 1일 나트륨 섭취권장량을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요.

국물이 무서운 저 같은 경우 짬뽕 라면처럼 얼큰한 국물을 강조한 라면일지라도 국물은 먹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수프를 반 정도 넣고 물을 평소의 3분 2 정도만 넣고 끊이거나 국물이 먹고 싶을 땐 면 삶은 물을 버리고 우유를 넣고 수프를 반만 넣어 먹습니다.

그런데 라면 국물의 좋지 않은 점이 주목받을수록 짜장라면이나 비빔면, 스파게티 라면처럼 국물 없이 먹는 라면은 그리 나쁘지 않다고 여기는 듯합니다. 며칠 비빔면이나 짜장면을 과하게 먹었더니 금방 체중이 불어납니다

한 가지, 라면의 나트륨 섭취와 관련하여 오해하기 쉬운 경우가 있다. 볶음 라면, 짜장라면, 비빔면 등은 국물이 없어서 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이 낮은데, 그러므로 나트륨 섭취에 대한 부담이 적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나트륨 함량이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국물이 없는 라면들의 경우는 대부분 소스를 먹기 때문에, 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을 거의 100% 섭취하게 된다. 나트륨 섭취를 조절할 수 있는 국물 라면과 달리 국물이 없는 라면들은 그 양을 조절하기 어렵기에 오히려 더 많은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고기를 먹을 때도 소금, 쌈장이나 나트륨 없이는 먹기가 힘든데 자기가 나트륨 섭취의 패턴에 체중조절의 패턴에서 따라간다 봅니다.

반응형

공유

댓글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