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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하차이유

고현정의 하차이유


고현정이 SBS 수목극 '리턴'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저도 드라마 ‘리턴’을 볼 때면 주인공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속도 빠른 진행에 스릴감마저 느껴지는 드라마이다. 한번 보면 빠져들게끔 탄탄한 스토리가 좋다.


이토록 잘 나가는 드라마에 고현정이 하차하는 이유는 주인공이 주인공의 역할이 없기 때문이다. 일명 잘나가는 베테랑 배우인데 시나리오는 좋으나 스토리상 주인공이 딱히 있는 것은 아니다. 악역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여기서 조연이 안 보일 정도로 탄탄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인공인 고현정, 이진욱의 매력이 보이지 않고 인물의 역만 보여줄 뿐이다. 고현정도 베테랑 연기자인데 누구를 키워주기 위해 드라마를 몇 년만의 복귀하진 안 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스릴러물에 가깝게 촘촘히 진행하는 가운데 갑자기 고현정역에서 먼 산을 바라보는 신이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그만큼 그전에 비중 문제로 많이 싸워서 그런 장면이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서로 불만은 쌓이고 견해차인 폭발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솔직히 '리턴'은 고현정(최자혜)이 변호사로 분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내용이다. 기획 의도는 그렇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변호사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고현정보다 일명 '악벤져스'라고 불리는 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에게 시선이 더 쏠리고 있다. 이로인해 고현정이 분량 문제를 거론했고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는 얘기다.


리턴의 시청자이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답답하다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기에 긴말은 쓰지 않겠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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