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치료

김우빈 비인두암 치료

배우 김우빈의 ‘비인두암’ 발병은 믿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그 환경은 특이할 게 없다. 하지만 그 충격파는 희소병인 만큼 메가톤급이다. 배우 유아인의 골종양 발병 이후 또다시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다른 여타 병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인두암은 2014년 기준 한국내 유병자 수가 약 340명이다. 각종 자료에 보고된 10만명당 1명이라는 통계보다 더 낮다. 국립암센터 정유석 비인두암 전문의는 “지역적으로 편중된 암이다.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에 의해 감염되고, 중국 광둥·타이완·싱가포르 지역에서 호발한다”며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상존한다.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발병하는 것은 아니기에 개인적인 체질문제가 그 병증을 가속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 체질문제에 대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유전적 원인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 질환은 술·담배의 상복이 누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고도 했다. 이런 탓인지 젊은이부터 나잇대별로 골고루 발병하며, 고령일수록 그 수를 늘렸간다.

 

비인두암은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좋은 효과를 나타내기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한다.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으로 구강 건조증과 미각의 상실이 나타나므로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치아가 많이 나빠지므로 치아 주위 염증이나 충치를 완전히 치료한 후 방사선 치료를 하도록 하고,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해주어야만 치아의 손실이나 골수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김우빈의 소속사는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우빈의 병증과 치료 예후를 살펴보면 이렇다. 국립암센터 정교수는 “병증이 1·2기라면 완치율은 70%를 넘는다. 3·4기라도 환자의 개인적인 건강 상태와 관련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김우빈은 목이 자주 붓고 코피가 자주 나자, 영화 <도청> 촬영에 앞서 건강 체크를 위해 정밀검진을 받았다가 비인두암이란 진단을 받았다. 비인두암 증상으로는 목에서 혹이 만져지고, 피가 섞인 콧물 등이 난다. 한쪽의 코막힘은 흔한 증상이고 청력 장애도 생길 수 있다. 비인두암이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이하 김우빈 건강 관련 공식 입장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김우빈 씨 건강 관련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 같아 현재 김우빈 씨의 상태를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옳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입장을 밝힙니다.

김우빈 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예정된 스케줄은 치료를 위해 협의 중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 김우빈은 주위에 알리지 않고, 혼자 치료를 받을 생각도 했던 것으로 전달해졌습니다. 영화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 치료를 늦추는 한이 있어도 먼저 찍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으나 하지만 김우빈 투병을 알게 된 김우빈 주위도, 최동훈 감독을 비롯한 도청 제작진도 치료가 먼저지, 영화가 먼저냐며 그를 만류했다고 한다. 비인두암은 자칫 뇌를 다치지 않게 하려고 수술을 하지 않고, 약물과 방사선 치료를 합니다.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며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예정된 스케줄은 치료를 위해 협의 중이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언제나 건강이 우선이죠. 밝힌 그대로 믿기 어려웠던 말들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우선이니깐 부디 김우빈이 후유증도 없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