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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도깨비 정해라

흑기사와 도깨비가 다른점 그리고 정해라의 수난


드라마 ‘흑기사’에서 첫회를 보고 난 후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신선하고 신비로운 매력이 더해진 판타지 멜로드라마인데 어디선가 이미지가 많이 겹쳐져 어디서 본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출처 - KBS드라마 '흑기사'


내가 좋아하는 장르인 판타지 멜로 드라마 ‘흑기사'는 전생, 환생, 저주 등 설정 부분에서 '도깨비'와 유사성이 짙은 만큼, 비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흑기사'는 전생, 환생, 저주 등 설정 부분에서 '도깨비'와 유사성이 짙은 만큼, 비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인데 드라마 ‘흑기사’와 ‘도깨비‘ 인물 또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하지만 ‘흑기사’에서는 다른 부분이 많으니 정해라의 시작점이 차이가 있지만, 설정이 비슷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흑기사’가 몇회가 지나서 어느 시점이 되면 스토리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정해라의 수난 = 나의 고난


이제 ‘흑기사’내용을 보자면 네가 좋아하는 신세경은 드라마 ‘흑기사’ 처음 설정부터 고단한 삶인 듯 수난을 당하고는 장면부터 보여주었다.

출처 - KBS드라마 '흑기사'


드라마 ‘흑기사’에서 지독한 가난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여행사 직원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이 많이 우리 현실과 비슷한 모습으로 다가와 마치 꿈을 꾸듯 판타지의 세계로 흘러 들어간다. 현실의 세계 도피처럼 ‘흑기사’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흑기사’의 이날 방송에서 정해라는 여행사로 찾아온 중년 남성 고객에게 다짜고짜 뺨을 맞고 정해라에게 또다시 폭행을 가하려고 했지만 정해라가 “CCTV 증거자료로 제출해서 고소하겠다”라고 대응하자 그때야 발길을 돌린 장면

출처 - KBS드라마 '흑기사'


이건 정해라의 불행은 끝이 아닌 시작인 것처럼 검사인 남자친구와 관련된 연락을 받고 경찰서를 찾은 정해라는 수갑을 차고 있는 연인 최지훈(김현준 분)을 발견했다. 검사로 속이고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것

사랑했던 남자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정해라는 혼이 반쯤 나간 채 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는 또 다른 불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일한 가족 이모 이숙희(황정민 분)가 집 보증금을 잘못된 투자로 모두 날려버린 것. 드라마 ‘흑기사’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출처 - KBS드라마 '흑기사'


드라마 ‘흑기사’에서 정해라는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약을 먹은 탓에 점점 의식을 잃어서 과거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갔다. 다행히 의식을 찾은 정해라는 유복했던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선물로 맞춘 후 미처 찾지 못한 코트를 떠올렸다. 문득 “그 코트만 찾았어도 내 인생이 달라졌을까”라는 생각으로 찾은 샤론 양장점에서 자신을 기억하는 미스터리 한 인물 샤론(서지혜 분)으로부터 코트를 받게 된다.


이후 샤론은 “죽고 싶었다”라는 정해라에게 “살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주면 내가 원하는 것을 주겠냐”라며 “당신이 되게 해달라. 인생 바꾸자”라고 제안했다. 정해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에 “그렇게 해라. 그럼 이제 내가 막 행복해지냐, 살고 싶어지냐”라고 답하며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정해라는 꿈속인 줄 알았던 상황에서 찾은 코트를 발견하고 “말도 안 돼”라며 깜짝 놀랐다.

출처 - KBS드라마 '흑기사'


드라마 ‘흑기사’에서 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불행과 행운은 동전의 양면처럼 반복되는 것은 아닐까. 정해라가 처한 불행이 남 일 같지 않고 그래서 그의 행복을 기원하게 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면 ‘흑기사’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못내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현실에 지쳐 잘 보지 못했던 삶의 비의를 보여주고 그것을 관조하게 해줄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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