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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행을 보여주는 뜨개질 사진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인데요 사진을 올린 이용자는 알츠하이머병(치매의 일종)으로 고통받는 엄마의 뜨개질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 사진을 올렸읍니다.

이용자의 어머니는 54세 때 처음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고 이 뜨개질 컵 받침은 발병 후 1~2년 사이에 어머니가 만든 것으로, 알츠하이머가 심해지면서 점점 무늬가 단순해지고 모양이 흐트러지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마지막에는 뜨는 방법까지 잊어 더는 뜨개질을 할 수 없는 어머니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저의 시선을 뗄수 없게 하여 여기 포스팅에 올려 봅니다.


어머니의 치매 진행을 보여주는 뜨개질 사진

이 글을 올린 이용자는 "엄마는 항상 뜨개질바늘과 실을 갖고 다녔다. 반면 엄마 지갑은 비어있었다.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귀중품은 이제는 엄마가 갖고 다닐 수 없었으니까…."라고 적었는데요


또한, 뜨개질을 다시는 할 수 없어질 때 즈음 어머니는 의사소통도 불가능하고, 스스로 몸을 돌볼 수 없는 지경까지 갔다고합니다.

어머니는 지금 요양원으로 옮겨갔다면서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하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요즘 치매환자로 인해 많은 걱정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영화‘내 머릿속에 지우개’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모든기억이 지워지는걸 옆에서 지켜보기도 힘들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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