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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서민정

서민정 10년 만의 외출…"'복면가왕' 설렜다.

오늘 복면가왕을 보면서 혼성 듀엣 무대로 꾸며진 이 날 마지막 네 번째 대결에서는 감자튀김과 MC 햄버거가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버렸다. 여성인 감자튀김은 긴장한 탓인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의 첫 소절을 이어갔는데.

처음에 무심코 보다가 “와! 노래 실력 확실히 차이가 나네”라고 생각만 하고 누구인지 별로 궁금하지 않았지만, 가면을 벗으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의 정체는 10년 만에 돌아온 배우 서민정이었다.

지난 2000년 케이블 방송 VJ로 데뷔한 서민정은,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6년에는 최민용과 함께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꽈당민정'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전성기를 누리던 서민정은 결혼과 함께 재미교포인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자연스레 방송가를 떠났고 지금은 뉴욕에서 열 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다네요.

노래를 마친 서민정은 떨리는 목소리로 "사실 10년이 엄청 긴 시간이잖나. 그래서 복면을 벗었을 때 아무도 몰라보실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다 반갑게 맞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방송계 은퇴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는데 "사실 20대 때의 저는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 저 좋다는 남자가 없어서"라며 "저희 남편을 만났을 때 '지금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 줄 사람을 못 만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실 (미국으로) 떠날 때는 남편 한 사람만 보고 멀리까지 갔는데, 이제는 저를 바라봐 주는 딸이 있다"며 "가족이 한 명 늘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복면가왕 무대를 서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한 노력의 결과라고 하는데 음치로 소문난 서민정은 그의 노력에 비해 빛을 보지 못했지만 무척 반가운 것 사실이다.

무대를 내려온 그는 "정말 10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아이 키우다 보니 제가 몇 살인지도 모르고 10년이 흘렀다"며 "아직도 추억 속에서 그리움으로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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