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매력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로봇이 아니야’는 스타감독 정대윤PD의 연출과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소식까지 더해져 단숨에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는데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연출진보면 ‘로봇이 아니야’는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읍니다.


주인공인 유승호와 엄기준 두 사람은 로봇 캐릭터 ‘아지3’(채수빈 분)라는 공통 분모로 엮이게 되며 서로를 견제하기도 하고, 또 때론 서로를 이해해주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로봇이 아니야’에서 유승호와 엄기준은 ‘아지3’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것을 예고했지만 이것또한 진정한 브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것입니다.

‘로봇이 아니야’ 매력 세가지를 말한다면 첫째 많은 사람들이 오해했던 것은 바로 드라마 속 ‘로봇’ 캐릭터에 대한 부분. 흔히 ‘로봇’을 떠올리면 아이언맨 혹은 트랜스포머와 같이 온 몸에 강철을 두른 모습을 떠올리는데요. 하지만 ‘로봇이 아니야’ 속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채수빈)는 사람의 형체와 똑같이 설계된 것은 물론, 인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끔 프로그래밍 되어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바비 인형 같은 채수빈의 비주얼과 그녀의 완벽한 로봇 연기가 아지3 캐릭터를 매력있게 표현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번째로 ‘로봇이 아니야’는 단순히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1차원적인 로코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랑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깊이있게 그려낸 이야기인데요 특히 모든 인간과 담을 쌓고 살던 ‘민규’(유승호)가 아지3를 만나 치유 받고 성장하는 드라마 속 스토리는 남녀의 사랑과 더불어 훈훈한 감동까지 전할 것으로 보이고 기존의 로코 드라마와의 차별점이라고 말합니다.

세 번째로 ‘로봇이 아니야’에 등장하는 로봇은 낯선 소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로코 장르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요 그러나 로봇 캐릭터와 로코 장르의 조합은 비슷비슷한 드라마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기존에 없던 신선한 설정 또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고 또한, 로봇과 사람 사이에 간극이 존재할 것이라는 오해와 달리 인공지능 로봇을 ‘딥러닝’ 시키는 과정은 인간이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과 유사해 서로 마음을 나눌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로봇이 아니야’는 드라마 역사상 전무한 로봇 캐릭터와 장르의 만남으로 로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읍니다. 

반응형

공유

댓글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