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나의아저씨 결말은 없다

현재까지 보았던 드라마에서 최고의 애정이 깊은 드라마로서 뒤늦게나마 전반적인 과정을 올러보기로 한다.

 

뒤늦게 본 드라마가 한편이  이렇게 나의 마음에 울림이 크게 갈 줄 모르고 뒤늦게 드라마 앓이를 하는 것 같다.

난 나의아저씨를 최애를 드라마로 찍었다. 본편이 상영 당시는 중박 정도이지 큰 히트는 치지못했다. 그래도 잘 만들어진  드라마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연출은 김원석은 2014년부터 시작된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의 3연타가 전부 히트하면서 주목받는 드라마 감독이 되었다. 특히 시그널과 나의 아저씨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까지 수상하는 등 평단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던 연출가이다. 여러 작품을 본 마니아들은 김원석 연출가의 작품을 놓치지 않는다.

 

작가 박해영 작가로서 2016년도 작품에 '또 오해영이라'는 작가이다. 아마 제목에서도 알다시피 작가로서의 인생작은 '또 오해영'으로 몸과 피를 갈아넣은 작품으로 알고 있다. 언젠가 '또 오해영'은 소개될 작품이다.

 

배경을 본다면 박동훈(이선균)과 이지안(이지은)의 두사람의 주변인물의 배경과 교차되는 얘기이다.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먼저 보고 여운이 남는다면 이곳을 다시 들러주길 바란다.

(스포일러가 포함 주의) 대부분이 많은 점수를 줄 수 있는데 드라마 상영 시 여초 사이트에서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나의아저씨' 인물관계도

기획의도

드라마의 의도를 본다면 주인공이 전부 우리의 주변사람들처럼 비슷하거나 보다 못하다. 평범한 직장인 아니 백수, 이혼남, 생활보호대상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경에서 순수성과 타성에 물들지 않는 우직함과 인생의 따듯함을 보여주는 줄거리이다.  내 주위에 항상 스쳐가지만 순수성을 지키고 어렵고 타성에 물들기 쉬우며 인생의 따듯함 식어있는지 오래된 나에게 많은 감정이 오갔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마음이 먹먹함이 오래갔던 드라마이다.

 

드라마의 어려웠던점

박동훈 역(이선균)- 이선균은 이미 베테랑이기에 촬영을 하면서 어려웠다기보다는 대본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박동훈 역은 잘해봐야 욕 안 먹는 배역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선균은 박동훈이 주장이 강하지도 않고 성격이 표현도 없고 하여 배역이 드러나지 않으며  괜히 어린 이지안(이지은)과 엮여 혼란스러운 감정을 잘 조잘 못한다면 화살은 바로 이선균에게 날아올 테니 부담만 오고 조절 못한다면 비난만 받을걸 예상하면서도 결정한 것은 그 외에서는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었다.

이지안 역(이지은)- 개인적으로 18년도의 이지은은 배우로서의 입지는 좁은편에 속했고 연기하기힘든 배경이 상당히 어두운 역이라 연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지안은 드라마의 횟수가 진행될 수록 눈빛이 살아나는 연기로 몰입이 높아지는걸  알수있는데 사실 인터뷰에서 이지안은 어두운 감정을 달고 연기하려니 촬영이 끝난후에도  힘들어 중도에 김원석연출자에게 포기선언을 했으며 김원석연출은 서로 이해와 어려운부분을 많은 얘기를 통해서 더욱더 좋은 연기가 될수 있었으며 이 드라마로 인해 한단계 도약한 배우 이지은이 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긴터널에서 벗어난 마지막 장면

 

뒤늦게 평가

가장 호평받는 부분은 캐릭터들의 설정이다. 이 작품에는 현실성을 해치는 완벽한 선역이나 악역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캐릭터들이 주변에 한두 명쯤은 있을 법한 흔하고 현실적인 인물들이지만, 그러면서도 개성이 넘치고 살아 숨 쉰다. 이 캐릭터를 살려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는데, 특히 이전에도 주연으로서 많은 드라마를 성공시켰음에도 가수의 이미지가 지배적이어서 저평가를 받아왔던 이지은은 이 드라마에서 커리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면서 이미지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 작품을 계기로 '배우 이지은'의 팬이 되었다는 사람이 많아졌을 정도로 자신의 연기력으로 유의미한 반향을 일으킨 첫 작품이 되었다. 이외에도첫 드라마를 나온 송새벽, 오달수 대역으로 나온 박호산, 아이유의 뮤직비디오를 나온 장기용 등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거나 좋은 평가만 받지는 못했던 배우들의 연기도 하나같이 호평 일색이다. 방영당시의 시청률은 대작에 비해 높지 않지만 해외에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칭찬받고 있는 드라마가 된다.

 

후담이지만 방영후 러브라인에 관심이 많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끝부분이 제목처럼 '나의 아저씨'처럼 끝이나 러브라인이 있었냐 없었냐를 두고 공방전이 있었는데..  살다 보면 나의 동반자 만가 될만한 사람만  인연이 되지 않는다.  느닷없이 갑자기 찾아온 바람이 나를 흔들 수도 있고 드라마처럼 아저씨가 연인이 될 수도 있지만.. 지은이는 처음은 모함을 위해 적극적으로 덤벼지만 나중 동훈이의 심성과 주변을 보고 잘 알고 있는 아저씨나 아빠처럼 대하였고 동훈도 그 선을 넘지 않으려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나중에 만나고 웃을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반응형

공유

댓글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