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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이 시대가 원하는 예술인


최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는 신해철이 속했던 밴드 넥스트가 무대에 올라 '날아라 병아리'를 연주했는데.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신해철이 살아 있었으면 무대 위에서 우리와 함께 노래했을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는데요. 신해철 이 시대가 원하는 예술인라는게 더욱더 느껴졌읍니다. 현 신해철이 살아있다면 거침없는 독설과 잘못된 일들을 하나하나 꼬집어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을 했을겁니다.

 

 

신해철 인간적인면을 본다면

 

신해철의 인간적인면을 본다면 마왕이나 독설가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사석에서는 후배에겐 친절하고 격의 없이 대하면서 선배에겐 깍듯한 사람이기도 했다. 배철수는 마왕이라는 이미지로 이런 신해철의 인간적인 면을 대중이 알아주지 않는 데 대해 몇 차례 안타까움을 표현했는데요. 그런 반면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해서 잠시 일했던 라디오 작가가 그만둘 때까지 반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밝히기도 했다.

 

 

신해철 왜 마왕?-나쁜짓을 하면 나쁜짓한만큼 벌을 받아라고 말할뿐

 

어떤 악플러가 신해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공개된 딸의 사진을 보고 악플을 쓰자, 신해철 본인이 그 악플러의 미니홈피를 찾아가 방명록에 욕설로 대응해서 그 악플러를 겁먹게 했다. 이에 사람들은 '역시 마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신해철 독설가? 나의 생각을 말하고 행동할뿐

 

지인들의 증언대로 신해철은 사회 현안에 대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연예인 최초로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 비정치인 최고의 논객이었다. 2003년에는 이라크전 참전을 반대하며 피켓 시위를 펼쳤고 "대중과 기쁨, 슬픔을 함께 하는 게 대중 예술인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남궁연은 이 같은 고인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면 문제 제기가 안 된다고 했다"며 "신해철은 그걸 자기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해철 부인 윤원희 씨는 "본인의 의견을 강하게 말할 때 남편도 두려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 자는 방에 들어가서 한참을 못 나오더니 아무래도 내일 방송이 나가면 당분간 활동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 적도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얘기는 꼭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신해철의 음악사상 

 

 

신대철은 "대중가수의 99%가 보통 사랑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신해철은 그렇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남궁연은 "신해철은 돈 벌고 인기 얻으려고 음악을 하지 않았다. 메시지를 던지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거들었다.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3집부터는 사랑노래보단  다른 시선을 표현한 노래들이 많았다 신해철 음악들을 보면 3집부터 일상으로 초대, 라젠카,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처럼 말이다

 

신해철 사망이유

 

추적60분과 그것이 알고 싶다의 취재에서강 원장이 신해철에게 집도한 수술 방법이 학계에서 검증되지도 않은 방법이라는 것도 추가로 밝혀졌다. 또 해당 병원에서 시술 직후 징후가 안 좋은 환자들에 대해서도 진통제 위주로 안일한 처방을 해왔음이 드러났다.

신해철 이전에도 해당 병원에서는 여러 의료 사고 피해자들이 있었다. 한 환자는 2, 30분이면 끝날 간단한 혈전 제거 수술을 받고 뇌사 상태에 빠졌고, 과거에 송 모 환자는 해당 병원에서 치료받은 직후 결국 사망했다. 그런데 이 송 모 환자의 사망이 여러모로 신해철 사망 사건과 유사점이 많았다.

결국 신해철이라는 가수의 죽음은 단순한 가수의 죽음이 아니라 의료 사고에 대한 한국의 전근대적인 상태를 알리는 경종이 되었고 신해철법이 생기게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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