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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에도 나온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1996년 방송돼 대한민국을 뭉클한 가족애로 물들이며, 대중의 가슴 속에 깊게 각인된 수작이며 21년만에 노희경 작가가 직접 본인의 작품을 각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013년 7월 12일, 전국에서 시행된 전국모의고사를 보던 고3 학생들이 동시에 훌쩍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출처-2011년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당시 1교시 국어영역 마지막 문제 지문으로 2011년 개봉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출제됐습니다. 출제된 지문에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암에 걸린 주인공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숨을 거두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도에 드라마가 나왔어며 2011년도에 영화로 나왔던 작품으로 많은 느낌을 담았던 얘기입니다. 물 흐르덧 흘러가는 스토리이지만 그 스토리에는 누구나 느낄 수 있었던 가족애의 본능이 담겨줘 많은 사람들을 동질감에 아픈마음을 벗어날 수 없었던 작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의 이야기며 현실 속 우리가 그렇듯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속 가족 역시 언제까지고 곁에 있을 거란 생각에 서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가족 앞에 갑자기 ‘엄마의 병’이란 청천벽력 같은 슬픔의 그림자가 찾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은 절절하게 가슴을 부여잡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출처-1996년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2017년 겨울, 우리는 어느 때보다 차가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가족을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점점 가족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읍니다. 고된 삶의 무게에 짓눌려 가족 간에도 서로를 돌아보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역시 줄어들고 있고 이는 점점 더 가족간의 심리적 거리를 멀게 만든는데요 가족간의 대화가 사라졌다는 기사도, 가족 자체의 의미가 약해졌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선 가족은 우리에게 마음의 안식처이며 그런 가족과의 소통이 줄어든 만큼, 2017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 역시 조금은 쓸쓸하고 공허하게 느껴지는 것인만큼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가족애를 되새길 수 있는 드라마 ‘세상에서’가 21년만에 리메이크되는 것은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출처-2017년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1996년 방송 당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는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거운 감동과 공감으로 가득 채웠으며 대입 모의고사 시험지를 받아든 학생들도 눈물을 뚝뚝 흘렸고, 많은 관객들을 스크린과 무대 앞으로 불러 들였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정말 소중하지만 미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가족’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했읍니다.
21년이 흘렀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전하는 메시지는 같읍니다.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인생의 좌표인 ‘부모’가 얼마나 감사한 존재인지. 나아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가족을 품으며 살아갈 것인지 물음을 던질 것인데요 차가운 바람이 우리 마음을 관통하는 2017년 겨울. 총 4부작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4일을 만들어줄 드라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입니다.
짧지만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절대 짧지만 않은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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