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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등장인물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등장인물

하얀거탑 리마스터가 종영이 되면 제목처럼 긴 여운을 가진 드라마가 방영을 한다 제목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진

‘손 꼭 잡고’는제작진은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드라마이다

 

한혜진(남현주 역)-윤상현(김도영 역)-유인영(신다혜 역)-김태훈(장석준 역)의 4인의 주요인물로서 구성을 보면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인물관계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주요인물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만나게 되는 여자 ‘남현주’ 역의 한혜진은 애틋한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의 어린 시절 뇌종양으로 어머니를 잃고 어두운 사춘기를 보냈다.대학 시절, 어머니처럼 뇌의 중심부에 혹을 갖고 태어난 것을 알고 방황한다. 그때 의지한 사람이 도영이었고 두 사람은 결혼 했다. 남편의 사랑이 깊을수록 어머니처럼 뇌종양으로 발전할까 봐 항상 불안해하며 살아왔지만, 동시에 절대 그럴 리 없다고도 생각했다. 그리고 매 순간, 남편과 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결국 어머니와 같은 병을 선고 받았다. 동시에 남편의 첫사랑 다혜마저 서울로 돌아왔다. 이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 현주는 이제 본인의 남아있는 시간만을 생각하기로 한다.

 




재기를 꿈꾸는 천재 건축가이자 남현주의 남편 ‘김도영’ 역의 윤상현은 애절한 눈빛으로 눈길을 끄는데 특히 도영은 극 중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첫사랑 다혜와의 위기 속에서도 아내 현주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과거 대학을 졸업하고 설계 사무실에 취직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연극에 미쳐 직장을 그만둔다. 그리고 모교 연극부의 연출을 맡게 되는데, 그때 만난 사람이 현주였다. 아내인 현주는 도영이 자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연민 때문에 결혼한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도영은 오히려 현주를 만나서 건축가로 성공한 것이라고 믿는다. 30대에 천재 건축가로 명성을 날리지만, 결국 현실과 타협하지 못하고 건축계의 이단아로 몰려 기나긴 슬럼프에 빠진다.

 

재력-지위-미모까지 모두 갖춘 커리어우먼 ‘신다혜’ 역의 유인영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범접할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여유로운 미소와 자신만만한 눈빛으로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도영의 첫사랑 미모와 발랄함으로 대학시절 그야말로 여왕이었다. 도영 역시 다혜를 좋아했지만, 눈길 한번 안 주는 다혜의 냉정한 태도에 말 한번 못 붙여보고 어느 날 현주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다혜가 좋아한 사람은 도영뿐이었다. 도영이 현주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혜는 갑자기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도영에게 너 때문에 떠난다는 말 한 마디를 남겨놓고. 다혜가 미국에서 어떤 일을 하고 살았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십여 년 만에 다혜는 뉴욕 최대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가 되어 서울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뇌종양 삼대 명의이자 현주의 주치의인 ‘장석준’ 역의 김태훈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시선을 끈다. 새벽녘 기운이 감도는 푸른 빛 배경이 그의 차가운 내면 속 고독함을 배가시키는 눈빛은 아마 아내를 뇌종양으로 잃고 현주와 마찬가지로 뇌 속에 혹을 가지고 태어난 아내를 살리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계속했기 때문일까 그러나 석준의 아내는 자신이 죽어간다는 걸 비밀에 부쳤다. 석준이 뇌종양 연구를 포기하고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석준은 냉혹할 정도로 환자를 직선적으로 대한다. 살려는 의지가 없는 환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사람이 암 때문에 죽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다. 그런 광적인 성격 탓에 항상 외톨이다. 아내를 살리지 못했다는 회한 때문에 그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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