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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우울시계

아이유 우울시계

샤이니 종현이 사망한 가운데 그가 생전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종현이 자작곡한 아이유의 ‘우울시계’도 재조명되고 있읍니다.

우울할 때나 기분을 일부러 가라앉히고 싶을 때 듣는 노래들이 있는데 우울시계도 그 노래들 중 하나입니다. 종현씨가 부를려고 했으나 아이유가 곡을 보고 달라고 해 아이유가 불렀읍니다. 작사작곡은 샤이니의 종현 씨가 했읍니다.

우울하다 우울해 지금 이 시간엔 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해 지금이 몇 시지 열한 시 반

우울하다 우울해 또 우울시계가 째깍째깍

우울하다 우울해 라면 왜 먹었지 살찌겠네

비가 온다 비가 와 끈적거리게 자꾸 비가 와

잠이 온다 잠이 와 그냥 세상만사 귀찮아

시간이 흐르면 가슴 찢어지던 이별도

시간이 흐르면 이불 걷어찰 어린 기억도

잊혀진다 잊혀져 그냥저냥 휙휙 지나가

잊혀진다 잊혀져 그땐 그게 전분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면 지금 이리 우울한 것도

시간이 흐르면 힘들다 징징댔던 것도

한때란다 한때야 날카로운 감정의 기억이

무뎌진다 무뎌져 네모가 닳아져 원이 돼

우울하다 우울해 무뎌져 가는 게 우울하다

씁쓸하다 씁쓸해 한약을 달여 마신 듯 씁쓸

우울하다 우울해 별것도 아닌데 우울하다

우울하다 우울해 우울우울 열매 먹은 듯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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